조선미술2 김홍도 : 민중의 삶을 화폭에 담은 화가 1. 유년기와 화가로서의 성장 - 조선 최고의 화원으로 가는 길 김홍도(1745~1806?)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로, 단원이라는 호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안산에서 출생한 것으로 전해지며, 어려서부터 그림에 대한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비범한 필력을 가졌다는 평가가 있으며, 특히 주변의 자연과 인물,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김홍도의 예술적 기반을 다져준 중요한 계기는 바로 그의 스승인 강세황을 만난 것입니다. 강세황은 문인이자 화가로서 조선 후기 회화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데, 김홍도는 그로부터 화풍뿐만 아니라 예술 철학과 격조 있는 문예 정신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지도를 통해 김홍도는 단순한 그림 기술자가 아닌, 지식인으로서의 예술가로 성장.. 2025. 5. 21. 김정희 : 추사체와 조선 후기를 뒤흔든 학예가 1. 김정희의 생애와 성장 배경 - 추사체의 뿌리를 찾아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이자 예술가인 김정희(1786~1856)는 조선 지식인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영조의 증손자였던 김노경의 아들로, 당대 최고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출생지는 현재의 서울인 한성으로, 어려서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한학과 예술을 익히며 성장했습니다. 김정희는 어려서부터 총명함으로 유명했으며, 7세 무렵부터 한문 고전을 능숙하게 읽고 쓰는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1811년(순조 11년), 26세의 나이에 문과에 급제해 정계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관직을 역임하며 정치, 학문, 예술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그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은 그의 부친 김노경이 청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 2025. 5. 12. 이전 1 다음